큐빗, 싱가포르 썬텍시티에 RFID기반 지능형 미디어 시스템 구축

싱가포르 전시장 내 설치…고객에 영상 정보 제공

RFID 전문기업 큐빗(대표 김종우)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고급복합몰인 썬텍시티 리모델링 프로젝트 중 하나인 RFID 시스템 구축을 스타시스템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싱가포르 썬텍시티 내 RFID기반 VIP관리 시스템’의 테스트 현장 모습(사진제공=큐빗)

썬텍시티는 초대형 복합건물 단지로 싱가포르 정부가 준공에 맞춰 기념우표를 제작할 정도로 싱가포르의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인정받는 곳이다. 큐빗의 스타시스템은 ‘싱가포르 국제 전시장(Singapore International Convention Exhibition Center)’에 설치됐다.

큐빗 관계자는 “최대 200미터 거리의 패시브 태그를 읽을 수 있는 스타 리시버의 뛰어난 성능 때문에 다른 RFID 리더의 인식거리를 뛰어넘는 원거리에서 안정적으로 태그의 인식이 가능했다”며, “LG Display와 함께 썬텍시티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선텍시티는 스타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고객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썬텍시티의 VIP고객은 RFID 태그를 몸에 지니고 정문에 들어서면 전면의 거대한 화면에 고객의 이름을 포함한 환영 메시지와 고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스타시스템이 RFID 태그를 인식하면 그 정보를 영상장비로 전송하여 수 백 개의 LCD 패널을 연결한 대형화면에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큐빗 측은 이러한 기능은 현재 하이패스에도 바로 적용하여 자동차와 같이 빠르게 이동하는 사물에도 100% 인식이 가능하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스타시스템으로 대체할 경우 만 원 이하의 저렴한 태그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부담을 10배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스타시스템이 나사의 위성 신호 수신 기술을 적용해 기존 리더기 보다 감도가 10만배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큐빗의 설명이다.

큐빗 관계자는 “스타 시스템이 기존 제조기업 기반의 공급망과 물류관리 등 산업분야 이외에도 미디어, 보안,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며, “이번 구축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RFID 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여 침체된 국내 RFID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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