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RFID 시장이 향후 5년간 7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글로벌인포메이션은 ABI Research가 최근 "RFID 시장 : 응용 및 산업별 시장(RFID Market by Application and Vertical Sector)"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RFID 트랜스폰더, 리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은 2012-2017년 70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11년 9억 달러 성장한 데 힘입어 전년대비 20%로 성장했다. 정부, 소매, 운송 및 물류 관리 부문이 향후 5년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부문이 될 전망이다.

그룹 디렉터인 John Devlin은 “지금까지 자동차 부문이 이모빌라이제이션(Immobilization)과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를 통해 강력하게 RFID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미 자동차 부문의 RFID 보급률은 높고,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자동차 부문의 RFID 도입은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다른 시장에서 RFID 도입이 더욱 진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동차 업계는 RFID를 촉진하는 역할로서의 지위를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매 부문은 크게 성장할 전망이며, 실제로 2015년에는 최대의 RFID 부문에 등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효율과 운용성 향상이 RFID 도입의 최우선 목표이다. 품목별 태그 매출에 힘입어 소매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RFID를 통해 재고품 파악이 가능하고, 작업 현장에서의 재고량은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주문 절차도 더욱 간소화될 것이다.

제품 정보 제공과 똑똑한 마케팅을 위해 RFID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와 함께 고객 대상 서비스 영역까지 침투할 전망이다.

정부는 서류와 인증 정보에 대한 비접촉/RFID의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부문이다. 그러나, 자산 추적, 차량 관리, 인력 위치 정보, 보안 등의 용도에서 효율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이 이 부문에서의 RFID 솔루션 수용과 도입을 증대시키고 있다.